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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봉려관 스님, 제주 문화공동체 ‘한라산 산신제’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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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27 19:33 조회2,0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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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국권 침탈로 1908년 폐지됐던 한라산 산신제가 안봉려관 스님에 의해 복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탐라성보문화원이 오늘(27일) 김만덕기념관에서 주관한 제주불교 항일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김광식 동국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관음사 관할 사찰이던 산천단 소림사가 1933년 산신제를 복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교수는 “일제의 한라산 산신제 폐지는 제주도 문화공동체 파괴라는 의도가 개재된 것”이라며 “산신제 중단과 폐지는 산신제의 위상과 의의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교수는 “관음사 창건주 봉려관 스님은 산천단의 소림사를 관음사의 삼성각으로 활용했다”며 “봉려관 스님의 산신제 복원은 역사와 문화의 기반을 둔 제주 공동체의 재건과 민속의식의 산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나아가 김 교수는 “봉려관 스님은 법정사 항일운동의 주역인 김연일, 강창규, 방동화 스님이 산천단에서 거사 성공을 위한 100일 기도를 올렸다”고 법정사 항일운동과 연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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