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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독립운동 자금 지원"...제주불교 중흥조 봉려관 스님 항일행적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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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23 13:40 조회4,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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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최대 사찰 관음사를 재건한 비구니 해월당 봉려관 스님을 재조명하는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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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중흥 뿐 아니라 봉려관 스님의 독립운동 행적도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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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제주 BBS이병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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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오백, 당오백'이라고 불릴 만큼 사찰이 많았던 제주는 1700년대 초 이형상 목사 등에 의해 철저히 유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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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0년간 이어진 제주의 '무불시대'는 1908년 비구니 해월당 봉려관 스님이 폐허가 된 관음사를 재건하면서 복원의 불씨가 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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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법정사도 창건하고 법화사와 불탑사를 중창한 봉려관 스님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탐라성보문화원 주최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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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식 / 탐라성보문화원장 : 오늘 세미나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해월당 안봉려관 스님이 제주도 근대제주불교에 선구자적인 업적에 대해서 한 번 더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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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는 그동안 근거 자료 미비로 미진했던 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에 봉려관 스님이 항일자금을 지원했다는 증언이 나와 이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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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달 스님 / 전 동국대학교 강사 : 제가 노스님에게 듣기로는 법정사는 봉려관 스님이 항일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숨겨줘서 그 사람들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항일운동을 하도록 법정사를 창건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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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달 스님은 봉려관 스님이 대흥사 심적암에서 항일의병 참사를 보며 항일의지를 다졌고, 이어 법정사에서 실천으로 옮겼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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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는 동방불교대학장 수암 스님, 오영호 봉려관선양회 상임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봉려관 스님이 펼친 불교 중흥과 애국 활동을 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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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에는 많은 사부대중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허운 스님/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주지 : 수행자의 삶을 올곧게 사시다가 또한 수행자로 전혀 부족하지 않게 넘치게 올곧게 살다가 간 스님의 일대기를 오늘 다시 살리면서 우리 후손들에게도 그 분의 거룩한 자취를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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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관음사는 조계종 24개 전국 교구본사 가운데 유일하게 비구니 스님에 의해 재건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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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주 불교를 일으킨 봉려관 스님에 관한 연구는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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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뉴스 이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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