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노형동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오늘부터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서 시범운영되는 배달앱을 통한 다회용기 주문서비스가 오늘(13일)부터 시행됩니다.

이번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는 소비자가 ‘배달의민족’ 또는 ‘먹깨비’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가게 요청사항란에서 ‘다회용기 주문’을 선택하면 됩니다.

연동과 노형동 외 지역에서도 해당 매장이 배달 가능한 곳이면 다회용기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배달된 전용 가방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스캔해 회수를 신청하면, 전문업체가 다회용기를 수거하고 세척합니다.

제주도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다회용기 주문 활성화를 위해 건당 지역화폐 ‘탐나는전’ 2,000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배달앱별로 추가 혜택도 제공합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시행 첫 주에 ‘제주다회용기’ 코드를 입력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15일부터 10일 간 오픈 이벤트를 진행해 매일 150장씩 1만 원 다회용기 주문 할인 쿠폰을 발급합니다.

‘먹깨비’는 다회용기로 주문하면 건당 5,000포인트를 페이백 방식으로 적립해주며, 적립된 포인트는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참여해준 점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