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62% 사용…음식점 결제가 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탐나는전이 업종별로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충전이 시작된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지류를 제외한 소비쿠폰 사용액이 725억원으로 62%(8월 10일 24시 기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탐나는전 소비쿠폰 사용은 274억원이 사용되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탐나는전으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을 살펴보면, 음식점에서 31.47%, 기타 판매업에서 15.9%, 학원·교육기관 12.55%, 기타 식료품 10.66%, 의류·잡화 6.01% 순으로 사용됐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소비쿠폰’의 부정유통은 관련 법령에 따라 보조금 환수와 처벌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