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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울릉해녀들, 독도서 물질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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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8-08 15:19 조회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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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울릉 해녀들이 독도 몽돌해안에서 과거 이들의 선배가 총칼 없이 평화롭게 우리 영토를 지켜냈던 역사를 재현한 물질이 오늘(8일) 펼쳐졌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제주 해녀들은 독도 해역에서 물질을 해왔고, 광복 이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습니다.

1950년대 들어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울릉도 청년들이 조직한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해녀들이 채취한 전복 등의 판매 수익금이 수비대 운영비로 쓰였습니다.

해녀들의 어업 활동 자체가 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로, 독도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한다는 사실은 실효적 지배의 근거가 됐습니다.

오늘 물질 시연에는 제주․울릉 해녀 1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해녀들은 숙련된 솜씨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시연을 벌이고, 바다 위에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공동체 연대와 해양주권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유용예 제주도해녀협회 감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도 바다에 들어갔는데 여전히 바다가 깨끗하고 풍요로웠다”며 “제주해녀 숨비소리가 독도 동도와 서도 사이에 가득 울려퍼진 것이 가슴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해녀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광복 80주년, 우리는 해양주권의 산증인이다”라고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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