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수질 ‘적합’...화순금모래해수욕장이 ‘최악’

제주지역 해수욕장 수질검사 결과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중 2차례에 걸쳐 도내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지역이 ‘해수욕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개소와 연안 물놀이지역 6개소 등 모두 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을 통해 분변 오염 여부를 평가했습니다.

수질 시료는 성인 및 유아가 수영 가능한 수심(0.7±0.2m) 구간에서 채취했으며, 2주 간격으로 2차례 실시된 개장 기간 중 검사에서 모두 수질 기준을 만족했습니다.

해수욕장 수질검사는 개장 전(1회), 개장 중(4회), 폐장 후(1회)로 나눠 매년 6회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해수욕장의 대장균 수질 검사에서 개장 전보다 개장 후 악화됐으며 특히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수질이 가장 악화, 기준에 가장 근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