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 요금 인상 내년 연기...경기 침체로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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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25 10:34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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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7월 인상 예정이었던 제주지역 버스 요금 인상 결정이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제주도는 버스 요금 현행 1,200원에서 300원 인상한 1,500원으로 조정을 검토했으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버스 요금 인상 시기를 내년에 다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급행버스의 기준요금은 현행 최대 3,000원에서 800원 인상한 3,800원으로, 공항리무진버스의 기준요금을 현행 최대 5,500원에서 900원 인상한 6,400원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모두 연기됐습니다.
지난 2월 공청회에서는 도민과 전문가 대부분이 인상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버스 요금 인상이 지속적으로 연기되어 왔습니다.
또한 제주도의회에도 민생 경제 위기 속에서 인상 시점이 부적절하다는 공식 반대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더불어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등 시민단체에서도 버스 요금 인상은 이동권과 탄소중립 정책과 역행한다며 철회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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