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정문화원,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 가정 만들기' 워크숍 진행

제주 국제가정문화원이 ‘모두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 워크숍을 오늘(18일) 요석원에서 진행했습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는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결혼이민자 교류의 시간을 시작으로 이어진 사례발표시간에는 캄보디아 출신의 옥나리씨가 결혼 후 제주생활에서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특히 옥나리씨는 어려웠던 한국 생활에서 국제가정문화원이 부모님 같은 존재로 든든한 지원처가 되어 주었다며 고마움을 표하고 “다문화 가정들이 제주에서 걱정없이 아이를 낳고 함께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바라보며 다문화가정의 멘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진 다문화 이해 특강시간에는 장승심 박사의 ‘어디까지 걸어왔을까? 다문화사회,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해’ 강의가 열렸습니다.

국제가정문화원 임정민 원장, 다양한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봉사단 양정임 단장 외 참석한 이주여성들과 지역 주민들은 교류의 시간과 특강을 들으며 제주지역 다문화 저출생 극복에 대해 함께 논의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