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해녀·해군·해경과 함께하는 ‘제주형 생존수영’운영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형 생존수영’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먼저 초등학생들은 해군 해난구조대와 법환 어촌계 해녀들과 함께 ‘착의영 생존수영’을 진행합니다.

서귀포시 관내 초등학교의 학생 5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5일 동안 이론과 수영장훈련을 거쳐 실제 바닷물 훈련까지 이뤄집니다.

실제 젖은 평상복 상태에서 안전자격증을 보유한 해녀가 직접 실습에 참여함으로써 바다에서 위급상황시 생존기술 습득합니다.

이밖에도 ‘제주특화 연안안전교실 바다생존수영’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도내 10개 초등학교의 5학년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 제주도내 주요 해수욕장에서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구명조끼 착용법부터 구조장비 사용법, 기본 응급처치, 생존수영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법을 담고 있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의 아이들이 실제 해양 환경 속에서 자기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