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절기 대비 어선안전조업지도로 안전사고 예방 총력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동절기가를 맞아 어선 사고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시가 어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제주시는 기상 변화가 많은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어업인들의 안전 의식 재무장과, 연·근해 어선의 어장 선점을 위한 무리한 조업 및 단독 조업, 난방기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는 이달 24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관내 어선밀집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지역선주협회, 수협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주요 지도·점검 내용으로는 조업 전 항해, 기관, 통신장비 등 선체 정비 적정성, 조업 중 구명동의 상시 착용 등 행정지도, 조업 중 해양사고 발생 시 인근 조업 어선의 수난구호 참여 지도 등입니다.
 
또 동절기 난방용품 및 취사용 가스 등 사용 전 안전 점검 여부와 어장 선점 등 기상악화 시 무리한 조업 자제 및 선단 편성 조업 등 입니다.

제주시는 "주기적으로 관계 기관 합동 어선 안전 지도·점검을 통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우리 어업인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