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위기가구 긴급 생계 신청'.. 타 시도보다 높아

제주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기존 코로나19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위기가구에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 사업은 정부의 제4차 추경사업으로 제주도는 내일(4일) 14억 8천만 원을 1차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달 대상자 지원을 마친 결과 총 7천153가구가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전국 집계 현황을 보면, 제주도의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사업 신청률은 지난 11월 30일 기준 106%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82.7%)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기존 복지제도의 중복여부와 대상자 기준 적합 여부를 조회한 후 1차적으로 내일(4일) 2천 271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을 1회 지급합니다.

도는 2차 지급 대상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기준 여부를 파악해 이번 달(12월) 18일에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