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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2026 제주들불축제’ 성황리 폐막…전통·첨단 어우러진 새 축제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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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3-14 20:15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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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열린 2026 제주들불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제주시는 어제(13일)부터 오늘(1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린 들불축제가 전통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이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들불축제 본연의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방문객 중심’과 ‘친환경’, ‘상생’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축제 운영 방식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14일 밤에는 ‘희망의 찬가’를 주제로 한 대형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제주 전 지역 민속보존회가 참여한 희망기원 풍물대행진을 시작으로, 오름 전면을 캔버스 삼아 레이저와 불꽃을 결합한 융복합 미디어아트 쇼 ‘디지털 불놓기’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밴드 자우림의 피날레 콘서트 ‘희망 쏟아진다’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낮 시간대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새봄 묘목 나눠주기와 목장길 에코트레일런, 제주시민 노래자랑,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또 행사장 중심으로 위치를 옮겨 접근성을 높인 ‘마상마예 공연’과 제주의 전통 결혼 풍습을 재현한 ‘지꺼진 가문잔치’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달라진 운영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막식 내빈 소개를 자막으로 대체하고 축사를 전면 생략하는 등 방문객 중심의 진행으로 행사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축제 첫날 달집을 태우는 과정에서 불티 날림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제주시는 소방과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둘째 날 예정됐던 9개 달집 가운데 소형 달집 1개만 태우기로 축소 운영했습니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습니다.

또 바가지요금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향토음식점과 푸드트럭 메뉴를 사전 공지하고, 행사장 입구에 실제 음식 샘플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신뢰를 높였습니다.

상생장터에서는 제주 우수 특산물을 20% 이상 할인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서의 의미도 더했습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오랜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등 축제 체질 개선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과 화합의 축제로 거듭났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제주들불축제에 보내주신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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