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자에 교통비 20만원 차등 지급

제주도는 내년 1월부터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자에게는 교통비 20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2026년 1월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개선해 시행합니다.

선안에 따라 일반 자진반납자에게는 기존과 동일하게 교통비 10만 원을 지급하고, 65세 이후 실제 운전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자진반납자에게는 교통비 20만 원을 차등 지급합니다.

실제 운전 여부는 본인 명의 자동차 보험 가입 내역과 차량 등록 여부, 교통 위반·사고 이력, 렌터카 이용 내역 등 객관적인 자료를 종합해 확인합니다.

지원 대상자는 제주도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도민으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제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65세 이상 도민 8,770명이 면허를 자진 반납했으며, 연평균 약 1,250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