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구 관광극장 활용 ‘추진협의회’ 구성…본격 논의 착수

서귀포시가 구 관광극장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관광극장 활용 관련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섭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12일 전문가와 지역예술단체, 지역주민, 행정 관계자 등 모두 11명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분야별로는 도시재생 1명, 건축 2명, 건축물 안전 1명, 문화유산 1명, 문화예술단체 2명, 지역주민 2명, 행정 1명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에 향후 선정될 관광극장 활용방안 연구용역 수행자 1명도 협의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추진협의회는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관광극장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활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운영됩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12월 30일 추진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관광극장 관련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협의회의 구체적인 역할과 주요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관광극장 현장 방문도 함께 진행됩니다.

특히 2026년도에 추진 예정인 ‘관광극장 활용방안 연구용역’과 협의회 운영을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논의 구조를 마련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활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관광극장 활용 방안 논의 과정에서 추진협의회 운영과 연구용역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자료 제공과 공론화 과정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