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 본사 폭발물 협박 소동…직원 110여 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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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2-18 15:26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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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카카오 제주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8시 51분쯤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제주 카카오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해당 신고는 카카오 총무팀이 경기남부경찰청 112로 접수했으며, 본인을 학생이라고 밝힌 인물이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게시글이 올라온 구체적인 게시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즉시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특공대와 경비, 형사, 지역경찰 등을 투입해 카카오 제주 본사에 대한 수색에 나섰습니다. 소방 인력 15명과 경찰 인력 50명 등 모두 65명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카카오 본사 건물 2개 동과 직장 어린이집까지 포함해 내부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 등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아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 제주 본사에 근무하던 직원 110여 명은 안전 조치 차원에서 모두 대피했으며, 이후 재택근무로 전환해 업무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게시글 작성 경위와 협박 글의 진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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