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지하수 생성연령 분석...18→31년 재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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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2-17 14:36 조회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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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8년으로 추정됐던 제주 지하수의 생성연령이 31년으로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의 ‘생성연령’을 31년으로 규명한 연구 결과가 국제 수자원 분야 학술지 ‘Journal of Hydrology’ 2025년 11월 호에 게재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2001년 제주도 ‘수문지질 및 지하수자원 종합조사’를 통해 약 18년으로 추정됐던 제주 지하수 생성연령을 최신 모니터링 자료와 과학기법으로 정밀하게 재산정한 것입니다.
이는 제주삼다수의 품질 경쟁력과 수원지 관리의 투명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제주개발공사는 고려대학교 윤성택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2016~2020년, 2022~2023년 모두 7년에 걸쳐 수집한 강수·지하수의 안정동위원소(δ¹⁸O, δD), 환경추적자(CFCs, 삼중수소) 및 수화학 자료를 통합 분석해 지하수의 함양고도, 이동 경로, 체류시간을 산정했습니다.
안정동위원소는 빗물이 유입된 고도를 파악하는 데 활용되며, 환경추적자는 지하수 속 미량 물질을 분석해 물의 이동 특성과 경로를 추정하는 지표입니다.
제주삼다수의 근원이 되는 빗물은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이상 고지대에서 함양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하수의 평균 체류시간은 약 31년으로 산정됐습니다.
이는 한라산에 내린 빗물이 30여 년간 자연 정화 과정을 거쳐 제주삼다수의 원수가 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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