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겨울철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

제주시가 겨울철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 어선 안전점검에 나섭니다.

최근 3년 동안 제주시 연근해에서 발생한 어선 사고는 모두 228건. 2023년 65건에서 2024년 77건, 올해는 11월 기준 이미 86건을 기록하며 사고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특히, 겨울철은 강한 북서풍과 잦은 기상특보로 해상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제주시는 해양수산부와 제주도, 해양경찰, 수협중앙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꾸려 미수검 어선, 최근 사고 이력 어선, 구명·소화장비가 취약한 소형 어선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합니다.

점검은 ▲어선 필수설비 구비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임의 차단 여부 ▲화재 위험 요인과 소방장비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출입항 신고 관리와 함께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 안전 수칙 홍보도 병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