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농협, 달코미양배추즙 말레이시아 첫 시범수출

제주 한림농협이 자체 개발한 특화 농산물 ‘달코미양배추즙’이 말레이시아로 첫 시범수출을 시작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림농협은 어제(10일) 한림농협 유통사업소에서 NH농협무역과 함께 ‘한림농협 달코미양배추즙’의 말레이시아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에 수출되는 달코미양배추즙은 한림농협이 4년 동안의 시범 재배를 통해 개발한 특화작물 ‘달코미양배추’를 100% 저온 착즙해 만든 제품입니다. 

원물의 높은 당도를 살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농가와 유통조직이 협력해 만든 지역 특화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농협무역과 한림농협은 이번 말레이시아 시범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주요 시장으로 수출 지역을 넓혀 해외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차성준 한림농협 조합장은 “달코미양배추즙의 첫 수출이 한림농협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림 지역 농산물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