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9여단, 제주 감귤철 맞아 대민지원…10년째 농가 일손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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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2-11 15:34 조회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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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 장병들이 농가를 찾아 감귤수확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해병대 제9여단 제공.
해병대 제9여단이 올겨울에도 제주 농가의 감귤수확을 돕기 위해 대규모 대민지원을 펼쳤습니다.
해병대 제9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도내 6개 지역에서 ‘농촌일손돕기 감귤수확 대민지원’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제주지역 지자체와 농협의 요청에 따라 해병대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민의 군대’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진행해 온 활동입니다. 여단은 올해도 해병대 신속대응중대를 포함해 모두 1200여 명의 장병을 투입했습니다.
지원지역은 제주시 함덕면과 서귀포시 서귀동·중문동·효돈동·위미리·남원읍·표선면 일대 농가로, 고령자·병환자 농가와 국가유공자 농가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우선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대민지원에 참여한 공병지원대 조형윤 일병은 “이상기후와 일손 부족으로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는 소식을 접해왔다”며 “앞으로도 해병대 선배들이 그래왔듯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부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해병대 제9여단은 2015년 12월 1일 창설 이후 10년간 감귤·마늘 수확기마다 2만2천여 명의 병력을 지원하며 제주지역 농촌 인력난 해소에 꾸준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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