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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도, BRT 서광로 구간 민원 해소 총력…시설 보완·운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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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26 17:07 조회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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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9일 개통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서광로 구간의 ‘섬식 정류장’ 운영과 관련해 제기된 민원에 대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서광로 구간 개통 이후 2주간 교통 흐름을 분석한 결과, 교통흐름 측면에서는 원활한 가운데 서광로 구간의 차량 증감은 거의 없었으며, 연삼로 방면의 차량 유입은 1.3%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승객 측면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새로운 승차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차선 도색, 승차 장소 개선 등 시행 초기 혼란을 초래한 시설적 문제에 대한 1차 보완을 마무리했으며, 도청 누리집과 언론에서 제기된 민원사항을 중심으로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류장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정류장별 탑승구 번호 부여와 안내문 부착, 방향 표기 개선, 횡단보도 및 탑승 위치도 표시 등이 이뤄졌으며, 양문형 버스의 왼쪽 문에도 노선번호를 추가 표기했습니다.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전용차로 진입금지 표식과 차로 표지판을 추가하고, 운전자 대상 교육도 강화했습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과 자치경찰단과 협력해 신호 주기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접수된 민원은 모두 25건으로, 도로정체 8건, 시외버스 정차 6건, 양문형버스 3건, 섬식정류장 3건, 택시 2건, 기타 3건 순입니다.

제주도는 도심 급행버스(301번)를 연말까지 양문형 버스로 교체하고, 100·200번대 버스도 중앙차로 운행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시외 운행 200번대 버스도 고상형 버스 도입 시기를 앞당겨 2028년까지 섬식 정류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국병원 사거리 유턴금지 관련 민원은 유턴 공간 확보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도남입구 삼거리는 구조적 제약으로 기존 유턴금지를 유지합니다. 광양사거리 구간의 복잡한 유도선은 최근 정비를 마쳤습니다.

버스정보시스템(BIT) 터치 오류는 유지보수 업체가 상시 점검 중이며, 악천후에 대비해 정류장 출입문에 비가림막 설치도 추진됩니다. 일반 차량이 전용차로로 오인 진입하지 않도록 유턴 표지판도 추가 부착했습니다.

명신마을 등 8개 가로변 정류장은 인도 재포장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했고, 용천마을 무정차 문제는 교차로 간 거리 문제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택시의 전용차로 이용에 대한 지적에는 제주특별법과 관련 조례에 따른 적법한 사항이지만, 특정자동차의 통행은 제한할 수 있어 향후 택시 관련 문제 지속시 조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2·3단계 섬식 정류장 및 버스전용차로 구축에 1천500억원이 소요된다는 지적에 대해 도는 현재 1단계 사업은 318억원(서광로 구간 87억원)이며, 향후 동광로, 도령로, 노형로까지 확장한 뒤 분석을 통해 추가 단계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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