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야구 원정대' 상품 제주도민 호응 높아

씨월드고속훼리㈜가 최근 출시한 ‘야구 원정대’ 상품이 제주도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씨월드고속훼리㈜가 출시한 ‘야구 원정대’ 상품은 자사 선박과 셔틀버스를 연계해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를 당일 관람하고, 새벽에 다시 선박으로 제주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제주는 프로야구 연고팀이 없는 지역으로, 그간 제주도민들은 프로야구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육지로 이동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높은 교통비와 긴 이동시간으로 인해 대부분의 도내 야구팬들이 현장 응원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6일, 약 140명의 도민이 이 상품을 통해 ‘기아 타이거즈 vs 한화 이글스’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체 응원 도구와 티셔츠를 착용하고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 속에서 제주 야구팬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도민들의 야구 열기에 힘입어 시작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프로야구 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해 도민들이 더 쉽게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