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폐기물 처리기준 등 위반 골프장 5개소 적발

제주시지역에서 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한 골프장 5곳이 적발됐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1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관내 골프장 16곳을 대상으로 사업장폐기물 적정처리 실태 등에 대해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폐기물 처리기준 등을 위반한 사업장 5개소를 적발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골프장 폐토사 부적정 처리와 관련된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폐기물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잔디관리, 조경작업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폐기물이 발생하는 골프장의 특성을 감안해 토양과 수질오염을 중심으로 폐기물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폐기물 관련 인허가 사항 준수 여부 △폐기물 보관 및 처리 적정성 △위탁처리시 계약서 및 인계서 작성 여부 △보관장소 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에서는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미신고 기타수질오염원 운영의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제주시는 위반사항이 확인된 5곳에 대해 ‘폐기물관리법’과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조치명령 및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으며, 특히 폐토사 부적정처리 사업장에 대해서는 후속조치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입니다.

제주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관내 골프장을 포함한 폐기물 다량 발생 사업장에 대한 감시를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