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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소방,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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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11 15:02 조회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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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모두 445명으로 연평균 89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123명으로 전년대비 25.5%(25명)가 증가했고, 인구 10만명 당 온열질환자 수는 18.3명으로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117명, 열사병 44명, 열실신 3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발생 장소는 작업장이 1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논·밭 102명, 길가 36명 등의 순으로 실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직업별로는 농어업인 종사자 116명, 연령별로는 50대가 12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온열질환 안전사고의 46.7%가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했으며, 여성보다 남성 온열질환가 4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15일 일부터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폭염장비를 비치하고, 구급차량 부재 시 출동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8대의 펌뷸런스 예비출동대를 편성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폭염관련 의료 상담 및 응급처치 안내 등 도민 의료지원 강화와 함께 도민접점 매체 활용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매년 길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며 “제주는 밭, 비닐하우스 내 농작업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비중이 높은 만큼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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