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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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29 16:09 조회3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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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오늘(30일) 가을철 산행 인구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라산과 오름 일대에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도내 산악 안전사고는 413건으로, 최근 5년 평균(295건) 대비 40% 늘었습니다.
주요 원인은 조난이 266건(64.4%)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 61건(14.8%), 개인질환 40건(9.7%), 탈진·탈수 16건(3.9%)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부 읍면지역에서 전체의 절반 이상인 214건(51.8%)이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기는 주말(금~일)에 190건(46%)이 집중됐으며, 특히 하산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201건(48.7%)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올해 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안전본부는 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주의보를 추가 발령하고 산악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합니다.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헬기와 드론, 인명구조견을 활용한 특별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인식훈련과 안전시설물 점검, 안전한 산행을 위한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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