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한 갈치 미끼 ‘꽁치’...제주도가 10억 긴급 수혈

갈치 미끼로 사용되는 꽁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제주도가 미끼용 꽁치에 대한 인상차액분에 대해 지원키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에 따른 갈치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꽁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꽁치의 판매 단가가 폭등한 만큼 어민들을 위한 미끼용 꽁치 차액보전금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꽁치 판매단가는 1상자당 지난해(2020년) 2만9천800원에서 올해는 4만5천으로 급등했습니다.

도는 도내 갈치어획용 꽁치를 구입한 어민들을 대상으로 9월 꽁치 구입분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선당 월별 지원한도는 연안어선은 8상자, 29톤 미만의 근해어선은 100상자, 29톤 이상의 근해어선은 200상자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