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임야·야외 화재 75% 줄어… 제주 소방 선제 대응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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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16 11:09 조회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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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5월 한 달간 도내에서 모두 35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 57건과 비교해 38.6% 감소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특히 봄철에 집중되던 임야·야외 화재는 6건 발생해, 전년 24건과 비교해 무려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소방본부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소각 자제, ▲지정 장소 외 흡연 금지 준수, ▲봄철 화재 예방 홍보 활동에 대한 적극적 동참 등 지역사회 전체의 노력과 관심 덕분으로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주소방이 추진해 온 ▲불법 소각 단속 강화, ▲오름 등산로 순찰 확대, ▲캠핑장 및 영농지역 대상 계도 활동 등 선제적 대응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차량 화재는 10건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으며, 산업시설 4건, 주거시설 5건 등에서의 화재도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9건, 부주의 10건으로 전체 화재의 54.3%를 차지했습니다.
6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실내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장마철 습한 환경으로 인해 전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최근 3년간 6월 화재를 분석한 결과, 모두 119건 중 건축물 내 화재가 63%(75건)를 차지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의 상당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주의가 곧 제주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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