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회 내일 재개

한차례 무산됐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협의회가 내일(19일) 오후2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립니다.

지난달(5월) 16일 첫 번째 협의회는 제주제2공항비상도민회의 측의 반발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협의부서, 승인부서, 검토부서 관계자와 주민대표 2명, 전문가 등 총 12명이 참석했으나 회의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현장방문을 거쳐 평가대상지역, 환경보전목표 설정, 대안 설정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평가항목 선정, 항목별 조사방법 결정, 주민의견 수렴계획 등 평가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반영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협의회 결정사항은 승인기관 정보통신망과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사이트(www.jeju.go.kr/jejuenv/index.htm)를 통해 공개됩니다.

또한, 승인부서로 제출된 주민 의견은 승인부서의 검토 과정을 거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반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