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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美 이란 공습 여파에 유가 고공행진…제주 경유값 휘발유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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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3-04 16:54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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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찾은 제주시지역 한 주유소 유가 전광판에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40원으로 표시돼 있다. 경유는 1888원, 등유는 1480원을 나타내고 있다. 
4일 찾은 제주시지역 한 주유소 유가 전광판에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40원으로 표시돼 있다. 경유는 1888원, 등유는 1480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제주지역 일부 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웃도는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83원으로 전날보다 61원(3.5%) 올랐습니다.

같은 날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94원으로 전날보다 127원(7.6%) 급등하며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에서 경유 평균 가격이 휘발유를 웃도는 곳은 현재 제주가 유일합니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싸진 것은 2023년 2월 14일 이후 3년여 만입니다.

통상 경유는 유류세 차등 적용으로 휘발유보다 저렴하지만,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약 2주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유가 상승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역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름값 급등까지 겹치며 도민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시 화북동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부모씨는 “계속해서 기름값이 더 오르면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며 “경기가 어려운 데다 유류비까지 오르니 가계 부담이 이중으로 느껴진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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