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도내 16개 수능시험장 화재안전조사 추진

지난해 수능시험장 화재안전조사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오는 29일까지 도내 16개 수능시험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은 각 소방서별로 화재안전조사반을 편성해 시험장 내 주요 소방시설과 피난시설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화재수신기와 소화펌프 등 소방시설의 작동상태, ▲방화문·방화셔터의 정상 유지 여부, ▲피난통로 물건 적치 등 안전 저해 요소입니다.

아울러, 시험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과 소방시설 오작동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하여 관계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수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