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 금은방 절도 중국인 일당, 1시간만에 공항서 붙잡혀

제주시지역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 일행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A씨 등 중국인 3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5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금은방에서 중국인 3명이 귀금속을 훔쳐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은 손님을 가장해 매장을 둘러보다 점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황금열쇠 등 6점 등 약 1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추적에 나서 도주 경로를 파악한 끝에,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10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