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캠페인 공지사항

2019년 5월 4주 <BBS 4·3 캠페인>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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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04 09:15 조회1,1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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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18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도심속 쉼터, 원당봉.
일곱 개의 봉우리가 겹겹이 어우러져 삼첩칠봉이라 불리는 원당봉 망오름 남쪽에
‘불탑사’가 있습니다.

1914년 제주불교 중흥조 안봉려관 스님에 의해 중창불사가 이루어지고
‘불탑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이 사찰은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려시대 3대 비보사찰 중 한 곳이었던,
‘원당사지’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천년의 설화를 배경으로 다시 중창된 불탑사도
1948년 4.3의 광풍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불탑사 회주인 일현 스님은
열다섯 살 무렵인 1951년 음력 4월에
불탑사에서 부처님과 인연을 맺은 불탑사 역사의 산증인인데요,
4.3이 휩쓸고 간 처참했던 모습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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