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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제주 삼광사, 불교문화강좌...김범수 범해문화재 연구소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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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01 21:39 조회6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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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광사가 오늘(1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문화강좌를 신도들을 대상으로 열고 불교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대 강사는 김범수 범해문화재 연구소장으로 우리나라 문화재의 우수성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김 소장은 “고려후기 세계를 지배했던 몽골이 작은 고려를 손쉽게 지배할 수 없었던 것은 팔만대장경을 만든 금강석 같은 믿음이 강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바탕에 고려의 우수한 불교 문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으로 김 소장은 “임진왜란 등으로 조선의 도자기를 만드는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거나 자발적으로 건너갔다”면서 “일본은 도공에 대접이 극진했지만 우리나라는 신분이 낮았다”고 자발적으로 건너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소장은 “일본이 개화개방을 하면서 일본의 도자기는 독자적인 발전을 통해 1867년 파리박람회 전시회서 유럽의 부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라남도 무형무화재인 김은숙 명창의 가야금 병창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첫소절은 ‘반야심경’을 들려준데 이어 ‘심청가’를 들려주며 신도들의 흥겨움을 이끌어 냈습니다.

신도들도 ‘잘한다’ ‘얼씨구’ 등의 추임새를 함께 넣었고, 마지막 곡으로 제주민요인 ‘느영나영’을 부르며 신도들은 어깨춤까지 들썩이며 무대는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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