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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교회 집사, 제주 관음사에 ‘성경책’ 보내...“무례한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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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28 11:01 조회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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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한 교회 간부가 인근 불교 중심 도량에 개신교를 전도하는 내용의 손글씨 편지와 성경책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 B교회 집사라고 밝힌 K씨는 조계종 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에 ‘보고 쓰는 손글씨 필사 성경’ 10권을 발송했습니다. 

또 동봉한 편지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은 안타깝고 불쌍한 영혼들’이라고 표현하면서 개신교를 전도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에 B교회는 “우편을 보낸 인물이 교회 집사로 활동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 일”이라며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해명했습니다.

관음사 측은 “각자 종교의 역할에 충실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하는데 이처럼 이웃종교를 배려하지 않는 선교 방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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